앤디 워홀 의 좀처럼 보기 힘든 자화상이 한국에 도착한다.

앤디 워홀

앤디 워홀 은 팝 아트 전설, 현대 세계의 피그말리온, 생동감 넘치는 캠벨의 수프 캔과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의 비밍한 얼굴을 떠올리게 하는

스크린 프린팅 아티스트와 같은 상징적인 수식어들의 끝없는 목록이 항상 뒤따르는 것 같은 인물이었다.

수도 남부의 에스페이스 루이비통 서울에서 열린 “앤디 워홀: 앤디를 찾아서”라는 새로운 전시회가 그의 역동적인 삶의 궤적을 반영하는 워홀의 자화상 시리즈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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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의 파리 미술관 폰데이션 루이비통의 소장품에서 나온 선별된 실크스크린 판화와 폴라로이드 사진은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20여 년간 지속되며, 자신이 직접 페르소나에 이어 페르소나까지 무대에 오를 때 팝 아이콘의 뒤를 따른다.

가장 먼저 전시된 작품은 1년 전 찍은 자신의 사진을 바탕으로 한 ‘자화상'(1967)이다. 

짙은 붉은 그림자에 신비롭게 드리워진 얼굴의 반과 우아한 손짓으로 생각에 잠기는 사색적인 예술가로서의 성격을 담아냈다.

그러나 그의 자화상 장르에 대한 모험은 불과 1년 후에 급선회하는데, 그 때 그는 발레리 솔라나스라는 급진적인 작가의 거의

운명적인 촬영을 자신의 스튜디오인 팩토리에서 경험한다. 

앤디 워홀 은 10년이 지나서야 다시 한번 자신의 얼굴을 그림의 소재로 삼았다.

1978년작 ‘자화상’은 금빛 감촉이 느껴지는 자신의 흑백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폭마다 다양한 각도로 묘사된 그의 얼굴은 “불안함과 여러 개의 상충하는 의식의 흐름의 불안감을 시각화한다”고 전시회의

도슨트 중 한 명인 이정한은 지적했다.

빛바랜 붉은색으로 화면 프린트를 재현한 버전 중 하나인 ‘그림자'(1981년)는 서울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전시 세팅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이씨는 덧붙였다. 

1967년 작품과 비슷하게, 덧없는 그림자는 이곳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어 강렬한 조명 아래 있는 그의 실제 얼굴과 벽에 드리워진 실루엣인

“워홀의 이중 자화상”처럼 보인다.

1977년부터 1986년 사이에 촬영된 폴라로이드 사진 시리즈는 와홀이 화려한 메이크업과 가발, 선글라스를 통해 인쇄된 캔버스가 아닌 자신의 몸에 스타일과 색상의 역동적인 변화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가 시리즈의 일부로 묘사했던 한 페르소나는 사진작가 크리스토퍼 마코스와 협력하여 남자다움과 여성스러움의 형태를

자유롭게 탐구하고 다른 미의 사상을 구현하여 모험을 자신의 예술적 정체성으로 바꾸는 드래그 퀸의 그것이었다.

그러나 이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다름아닌 압도적인 ‘자화상'(1986)이다. 문제의 대형화는 다른 작품과 달리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가린 채 어두운 심연에 얼굴이 떠다니면서 거의 유령에 가깝다. 

이 작가는 “이 작품이 1987년 갑작스러운 죽음을 불과 1년 앞두고 제작된 것으로 미뤄 ‘작가가 생사의 갈림길에 앉으면서 느낀 어구의 표현’이라는 해석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리아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작품을 포함해 이 작품들 중 많은 작품이 서울에서 전시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런 작품들을 소장품에서 나눠 갖는 것이 폰데이션의 희망이다.”

생활뉴스

‘앤디 워홀: 앤디를 찾아서’ 전시회는 2022년 2월 6일까지 에스페이스 루이비통 서울에서 열린다.